82-84 Team Blog #1



15년여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많은 외계어나 축약어를 접했다.
그리고 한땐 나도 즐겁게 써댔다...

그리고 며칠전 한 사람을 통해 괴상한 단어를 보았다.

대충 정황은,
아는 한 지인이 어떤 게시판에서 다소 이름을 날리고 있었고,
어떤 글을 남겼는데 댓글로 "우린 버카충 하는 사이에요" 라는 것이다,
그 아래 계속 달린 댓글들은

└ "버카충 사이 ㅋㅋㅋ"
└ "많이 하세요 버카충 ㅎㅎ"

이라는 댓글들이 계속 올라오는 것이었다.

버카충? 버카충이 뭐지? 벼라별 생각이 다들었다.

피카츄인가? 무슨 벌레인가? 근데 계속 단어를 되새길수록
뭔가 둘이(글을 올린 것은 여자였고 지인은 남자였다)썸싱이 있는 느낌의 단어지 않은가??

머리속이 복잡했다.
물론 지인인 형조차 머리속이 복잡했다.

힘들게 알게된 그 단어는 바로 '버스 카드 충전' 이었다. ;;;

요즘 애들은 뭘 이리 힘들게 쓰는건지..
ㅋㅋㅋ, 쀍, 하오체, ~라능 같은 것은 약과인것이다..

우연히 어떤 채팅창에 들어간적이 있었다.
거기서 난 충격적인 세대차이(?)를 벗어나 세종대왕님이 울고갈 한글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리고 바로 채팅을 접었다. ㄱ-
난 그렇게 쓰라고 해도 못쓰겠다.

그런 단어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자연스럽게 쓰는거라는것도 이해하겠다.

하지만 이건 다른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글을 보는데 최소한 알게끔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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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요염한네로
Nero/이것저것 l 2008. 12. 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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